美 2분기 GDP 잠정치 2.1%…속보치 대비 0.3%p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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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0.3%포인트 낮아진 2.1%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의 경제분석국은 30일(현지시간)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하며 "수출 감소로 부분적으로 상쇄된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의 증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수정치 하향 조정에도 미국 GDP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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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0.3%포인트 낮아진 2.1%로 집계됐다. 시장은 앞서 2분기 GDP 수정치가 속보치 2.4%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 상무부의 경제분석국은 30일(현지시간)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하며 "수출 감소로 부분적으로 상쇄된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의 증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GDP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민간 재고 투자와 비거주 고정투자가 개선됐지만, 폭이 작아 결과적으로는 앞서 보고된 것보다 기업투자가 소비자 지출보다 커지면서 GDP 성장률도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은 GDP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3차례 발표한다.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1.1%였다가, 잠정치 1.3%, 확정치 2.0%로 계속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감소 추세로 전환했다.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한 달 뒤에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2분기 수정치 하향 조정에도 미국 GDP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와 탄력적인 소비에 미국 경제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소비자 지출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GDP) 성장이 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경기침체를 경험하지 않고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며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의 GDP 성장률은 2.1%이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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