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에 장기기증 고려대생에 명예 학사학위 수여
윤석이 2023. 8. 30. 22:36
뇌사 상태에서 6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고려대생 고 이주용 씨에게 명예 학사학위가 수여됐습니다.
고려대는 오늘(30일) 오전 교내에서 명예학위 수여식을 열고 "이주용 학생의 생애는 숭고한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줬다"며 명예 학사학위를 수여했습니다.
고려대 기계공학부 4학년이던 고인은 지난 6월 기말고사를 마치고 집에서 의식을 잃은 뒤 뇌사 상태에 빠졌고, 가족들은 고인의 심장과 폐 등을 기증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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