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중성 이미지 탈피하려 액션 시작…7년간 탄수화물 끊어”(유퀴즈)
‘유퀴즈’ 이준기가 액션 연기를 위해 7년간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것에 대해 “대히트작이 나와도 3~6개월 안에 교체된다. 그때는 1년 동안 ‘왕의 남자’ 하나를 가지고 부가적으로 같이 했던 것이 다 잘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잘못된 생각이지만 세상은 나로부터 돌아간다고 했다. 하는 족족 잘됐다. 포털 사이트 인물 검색어에서 42주 동안 1위였다고 한다”라며 “나약해진 나 자신 안에서 나오는 건방짐이 있었다. 그런데 스스로 극복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변했다는 것은 신인 때부터 함께 했던 주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안다. 그분들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라며 “사실 내가 이 일을 접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주위 사람들한테 신뢰를 못 얻고 살면 한순간에 크게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고 당장 바꿨다. 그 이후로 몸에 밸 정도로 노력했다. 항상 되뇌어야 한다. 삶에서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준기는 ‘왕의 남자’가 큰 선물이지만 대중에게 이준기는 중성적인 매력의 공길에서 보여줄 것이 끝이라는 편견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돌파하려면 남성적인 액션이 도움 될 것 같아서 스턴트를 시작했다. 겉으로는 화려했지만 배우 이준기로서는 죽을 만큼 노력했다”며 “진정성을 표현하는 갖가지 방법으로 스턴트를 하는 것을 택했다. 배우로서 제대로 평가가 받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션을 위해 7년간 탄수화물을 끊었다. 액션을 하다 보면 부상이 많고 염증이 많이 생긴다. 밀가루가 염증을 유발한다고 해서 끊어보자고 해서 시작했다”며 “1~2년 정도는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좋더라. 쌀과 밀가루는 지금도 먹지 않고 주로 두부를 먹는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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