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연패 + 리그 꼴찌 + 0골’ 에버턴, 화력 강화 위해 포르투갈 ST 영입...그런데 '특별한 과거'가 있다?

이성민 2023. 8. 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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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하위로 추락한 에버턴이 우디네세 칼초에서 공격수 베투를 영입했다.

에버턴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전방의 화력을 키워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에버턴이 낙점한 공격수는 베투였다.

에버턴 이적이 확정되자 베투의 특별한 과거가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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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EPL 최하위로 추락한 에버턴이 우디네세 칼초에서 공격수 베투를 영입했다.

에버턴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이적료는 3000만 유로(한화 약 433억 원)다. 바이 아웃인 3500만 유로(한화 약 505억 원)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와 치열한 강등 경쟁 끝에 17위로 간신히 살아남았다. EPL 잔류에 성공했지만 에버턴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처했다. 에버턴은 2023/24시즌 EPL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20위로 급락했다. 6실점을 내주는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전방의 화력을 키워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에버턴이 낙점한 공격수는 베투였다. 2021년 8월 우디네세에 입단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했던 베투는 우디네세에서 매 시즌 세리에 A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10골로 우디네세 최다 득점자였다.

에버턴 이적이 확정되자 베투의 특별한 과거가 조명됐다. 영국 ‘더 선’은 그가 ‘DAZN’과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베투는 이 인터뷰에서 “나는 포르투갈에서 훈련하며 일했다. 당시 나는 KFC에서 일했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베투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항상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프로가 되고 싶었다. 동료들은 믿지 않았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포르티모넨스 합류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한때 KFC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베투는 이제 유럽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EPL을 누빌 수 있게 됐다.

사진= 에버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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