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파병 보도에 "그런 일 없었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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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30일 미국이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여단급 부대를 파병할 것이라고 우리 정부에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주한미군을 파견하기 위해서 군 당국과 협의가 있었느냐, 그런 일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조 안보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8월 초에 주한미군이 대만 유사시에 여단급 5000명 정도를 파견할 수 있다는 미국의 요청이 있었고, 3~4월에 협의를 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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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군 당국과 그런 협의 없어…제가 최근에 보고 받아"
(서울=뉴스1) 최동현 신윤하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30일 미국이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여단급 부대를 파병할 것이라고 우리 정부에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주한미군을 파견하기 위해서 군 당국과 협의가 있었느냐, 그런 일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조 안보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8월 초에 주한미군이 대만 유사시에 여단급 5000명 정도를 파견할 수 있다는 미국의 요청이 있었고, 3~4월에 협의를 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한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뒀던 지난 3~4월쯤 한미 양국이 고위급 외교안보 채널을 통해 인도태평양 권역에서의 무력충돌 시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와 규모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미국 측은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여단급(3000~5000명)을 파견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조 실장은 "그런 일은 없었다.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하면서 "최근에 제가 (관련 사항을) 보고를 받을 일이 있었기 때문에 확인을 했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주한미군 파병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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