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루이스 해트트릭 앞세워 성남에 4-2 역전승
김포FC가 루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김포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경기에서 성남FC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챙긴 김포(승점 45점)는 이날 충북청주FC(7위·승점 39점)에 패한 안양FC(승점 42점)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를 탈환했다.
후반 중반까지만 해도 경기는 성남이 주도했다. 성남은 전반 3분 권순형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후반 2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가브리엘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의 패트릭이 헤딩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루이스의 활약이 순식간에 전세를 바꿔놨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루이스는 후반 25분 파블로가 내준 패스를 통렬한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해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김종민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튕겨져 나온 것을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41분 페널티킥까지 성공해 해트트릭을 달성함과 동시에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김포는 후반 추가시간 김종석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목동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차승현의 극장골에 힘입어 전남에 1-0 신승을 거뒀다. 11경기째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이랜드는 이날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또 승점 3점을 보탠 이랜드는 승점 32점 기록, 10위로 올라섰다.
서로 좋은 찬스를 만들고도 결정을 짓지 못해 막판까지 0-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차승현의 발끝에서 갈렸다. 전남 수비진에 맞고 굴절된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차승현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최근 무시무시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충북청주FC도 FC안양을 누르고 무패 행진을 12경기(7승5무)로 늘렸다. 충북청주는 이날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2-1로 제압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반을 0-0으로 마친 충북청주는 후반 17분 조르지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정민우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양은 경기 종료 직전 공민현이 1골을 만회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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