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폭넓게 로테이션 활용한 박정은 감독 “신뢰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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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감독의 BNK호가 새 시즌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정은 감독은 "박신자컵을 시작하면서 계속 생각하는 것은 로테이션 인원을 활용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해야겠다는 것이다. 주전 선수들이(안혜지, 진안, 이소희) 아시안게임에 차출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팀과 함께하는 대회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선수들과 합을 맞춰서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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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썸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부천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58-55로 승리했다. BNK는 조별리그를 2승 2패로 마무리하며 4강 진출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경기 후 만난 박정은 감독은 “상대가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어떤 스타일로 나올까 궁금했다. 그리고 양 팀 모두 피로가 쌓여 있으니 몸이 무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서로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도 있었지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고 힘든 상황에서 잘 싸워준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박정은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가장 큰 목표로 로테이션 가용 인원 증대를 삼았다. 그러기 위해 다양한 벤치 멤버를 가용하며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 이번 박신자컵 역시 우승을 목표로 삼기보다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로테이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둔 박정은 감독이다.
박정은 감독은 “박신자컵을 시작하면서 계속 생각하는 것은 로테이션 인원을 활용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해야겠다는 것이다. 주전 선수들이(안혜지, 진안, 이소희) 아시안게임에 차출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팀과 함께하는 대회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선수들과 합을 맞춰서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 내내 스코어가 큰 격차로 벌어지지 않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고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벤치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가서 기존 주전 선수들과 잘 융화돼서 플레이해준 것 같다. 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로테이션 활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BNK는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프전에 진출하며 달콤함을 맛 봤다. 이번 시즌 역시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시즌을 앞둔 박정은 감독은 현재 팀 경기력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아직 우리는 시즌을 향해 가는 과정이다. 앞서 말했듯 시즌 목표를 로테이션 가용 인원을 늘리는 것으로 목표로 삼았는데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와주는 것 같다. 초반에는 불안한 감도 있었지만, 존스컵과 박신자컵을 치르면서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는 것 같다.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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