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클레망 랑글레, 아스톤 빌라 임대 예정 'EPL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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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랑글레가 빌라로 향한다! 구단 사이 임대가 합의됐으며 오늘 늦게 빌라로 떠난다. 어제 밝혀진 협상은 이제 서명만 남았으며 선수 측도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그런 랑글레가 빌라 임대로 다시 EPL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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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클레망 랑글레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랑글레가 빌라로 향한다! 구단 사이 임대가 합의됐으며 오늘 늦게 빌라로 떠난다. 어제 밝혀진 협상은 이제 서명만 남았으며 선수 측도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던 딜'을 뜻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남기며 이적을 기정사실로 봤다.
랑글레는 낭시에서 성장해 프랑스 리그앙에 데뷔했다. 다음 무대는 스페인이었다. 세비야 입단 이후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비며 이름을 떨쳤다. 현대 축구에서 귀하다는 왼발 센터백으로 호평이 자자했다.
다음은 메가 클럽 바르셀로나였다. 지난 2018년 3,590만 유로(약 518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캄프 누에 입성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빌드업 능력은 여전했지만 매 경기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급감한 랑글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 임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밟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와 센터백 라인을 형성했지만 소속팀 부진을 막지 못했다. 결국 랑글레는 완전 이적 없이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그런 랑글레가 빌라 임대로 다시 EPL에 진출한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 역시 "빌라가 랑글레가 활약할 다음 클럽이 될 예정이다. 세비야, 올림피크 리옹, 레알 베티스와 연결됐지만 빌라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며 연봉 1,500만 유로(약 217억 원) 가운데 빌라가 어느 정도 부담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임대에서 남긴 아쉬움을 빌라 임대로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랑글레가 합류할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진출했다. 하이버니언과 치른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만큼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랑글레는 EP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UECL까지 소화할 빌라에서 중요한 옵션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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