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메시 후계자'→SON 파트너로... 바르사 10번, 토트넘 이적설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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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10번' 안수 파티(21)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3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이 파티에게 관심이 있다.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이적을 원하고, 잉글랜드 클럽들은 파티의 임대 영입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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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3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이 파티에게 관심이 있다.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이적을 원하고, 잉글랜드 클럽들은 파티의 임대 영입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2024년 6월까지 파티를 임대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연봉 100%를 토트넘이 부담해주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 조합을 찾아야 한다. 팀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며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뉴 캡틴' 손흥민을 중심으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주전 스리톱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도 리그 무득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풀럼과 리그컵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냉정히 믿음을 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백업' 이반 페리시치도 측면 공격수로 뛰기엔 스피드와 활동량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공격진 뎁스를 두텁게 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자원이 있는 것이 좋다. 토트넘은 이러한 이유로 파티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파티는 축구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뒤를 이어줄 선수로 평가받았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 대표팀까지 뽑혔다. 하지만 지난 2020년 갑작스럽게 무릎부상을 당한 뒤 수술까지 받았다. 이 여파로 폼이 많이 떨어졌다. 주전 경쟁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부진이 길어지면서 필요 없는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외에도 토트넘은 여러 후보를 놓고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파티를 비롯해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브레넌 존슨, 셀틱 공격수 조타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셀틱을 이끌었다. 조타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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