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적으로 만나나' 토트넘 출신 DF, 바르사에서 빌라 임대 이적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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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계륵으로 전락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아스톤 빌라 임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빌라는 바르셀로나와 랑글레 계약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랑글레 거래는 임대 이적이고 연봉 부담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협의는 진전했지만 아직 완료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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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계륵으로 전락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아스톤 빌라 임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빌라는 바르셀로나와 랑글레 계약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랑글레 거래는 임대 이적이고 연봉 부담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협의는 진전했지만 아직 완료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AS 낭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랑글레는 2017년 1월 세비야 FC로 이적한 후 라리가의 수준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랑글레를 눈여겨본 바르셀로나는 2018년 여름 3590만 유로(한화 약 517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랑글레는 이적 초기에는 헤라르드 피케와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랑글레는 실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안정감을 잃어갔다. 그 사이 랑글레의 경쟁자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성장해 랑글레의 자리를 빼앗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랑글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됐다. 토트넘에서 랑글레는 모든 대회 통틀어 35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에 비해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종료 후 랑글레는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그의 자리는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 아라우호, 쥘 쿤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랑글레는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랑글레는 토트넘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연결됐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구단이었다. 알 나스르는 바르셀로나의 요구액인 1500만 유로(한화 약 216억 원)를 맞춰줬으나 랑글레가 사우디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협상은 이적료 견해 차이로 인해 결렬됐다. 결국 랑글레의 차기 행선지로 빌라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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