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맹타… 'SSG 4번타자' 에레디아가 돌아왔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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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가 26일 만에 치른 1군 무대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에레디아는 3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에레디아의 활약 속에 SSG는 키움을 11-7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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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가 26일 만에 치른 1군 무대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에레디아는 3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에레디아의 올 시즌 타율은 종전 0.332에서 0.337로 소폭 상승했다. 에레디아의 활약 속에 SSG는 키움을 11-7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에레디아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1,3루에 등장한 에레디아는 키움 좌완 선발투수 이안 맥키니와 끈질긴 7구 승부를 펼쳤다. 결국 맥키니의 커터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이후 SSG는 1회말 2득점을 올리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에레디아의 적시타가 큰 역할을 해냈다.
에레디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가감 없이 뽐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유간을 가르는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역시 6구 승부 끝에 안타를 기록하며 맥키니의 체력 소모도 유도했다. 이어 에레디아는 하재훈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팀 타격까지 선보였다. 4회말 1사 1,3루 기회를 맞은 에레디아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1타점을 추가했다. 진루타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외야로 타구를 보냈다.
에레디아는 기어코 장타도 뽑아냈다. 8-2로 앞선 5회말 2사 1,3루 기회에서 에레디아는 좌측 선상으로 깊게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이후 하재훈의 1타점 적시타에 득점도 올렸다.
SSG는 에레디아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11-7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함과 동시에 2위 kt wiz와의 경기차를 1경기로 좁혔다.
역시 에레디아는 SSG의 해결사였다. 29일 기준으로 에레디아의 성적은 타율 0.332 출루율 0.396 장타율 0.492 OPS(출루율+장타율) 0.888로 '효자 외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11홈런 58타점을 기록한 에레디아는 주로 4번타자로 나서 팀 공격의 '해결사'를 자처했다. 홈런은 팀내 3위, 타점은 팀내 2위로 SSG 타선 중심에 섰다.
하지만 지난 4일 에레디아는 왼쪽 허벅지 염좌로 1군 명단에서 말소됐다. 약 한 달의 회복 기간이 예상됐다. 제 몫 이상을 해내던 에레디아가 전력에서 제외된다는 점은 SSG에 뼈아프게 다가왔다.
에레디아의 부상은 팀의 성적과도 직결됐다. 에레디아가 빠지자 SSG 타선은 차갑게 식었다. 에레디아가 없던 지난 4일부터 29일까지 SSG 타선은 타율 0.248로 리그 내 9위에 머물렀다. 타선이 부진하자 SSG도 고전했다. 동기간 5연패 포함 9승9패를 기록했다. 부진하다고 볼 수만은 없지만 경쟁팀 kt wiz의 상승세에 비하면 저조한 흐름이었다. 결국 SSG는 2위 자리를 kt wiz에 내줬다.
팀의 위기 상황에서 에레디아는 빠른 회복을 위해 속도를 냈고 이날 26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가졌다. 약 한 달이 지나고 밟은 1군 무대. 에레디아는 SSG 팬들 앞에서 건재함도 과시했다.
현재 SSG는 kt wiz와 치열한 2위 경쟁에 돌입했다. 30일 기준 2위 kt wiz(62승2무47패)와 3위 SSG(60승1무47패)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에레디아의 성공적인 복귀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에레디아가 앞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SSG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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