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2.. 루이스 해트트릭' 김포, 성남에 극적 뒤집기.. 서울E-청주도 막판 결승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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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가 막판 뒤집기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포는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투입된 루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김포는 후반 25분 김성민이 왼쪽을 끈질기게 파고 든 후 내준 공을 루이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루이스는 이날만 12, 13, 14호골을 잇따라 성공시켜 13골을 넣은 조영욱(김천상무)을 밀어내고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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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김포FC가 막판 뒤집기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포는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투입된 루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마감한 김포는 승점 45(12승 9무 6패)가 되면서 6위에서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김포는 2연승 후 2연패로 주춤했으나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37(11승 4무 13패)에 머문 전남은 2경기 무패(1승 1무)로 8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성남은 앞서 가진 김포와 2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0-0으로 비겨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진 바 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홈팀 성남은 진성욱, 이종호, 가브리엘이 공격 라인에 섰고 박태준과 권순형이 중원을 맡았다. 측면에는 김진래와 정승용이 포진했고 패트릭, 유선, 조성욱이 스리백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고정운 감독의 김포는 민성연과 배재우가 최전방에 나섰고 중원은 김이석, 김종석, 장윤호가 나왔다. 송준석과 박광일이 양 측면에 배치됐고 이강연, 박경록, 김민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이상욱이 지켰다.
전반은 성남이 일찌감치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3분 만에 권순형의 중거리 슈팅이 성공했다. 골키퍼 이상욱이 골문 앞에서 걷어낸 공이 전방 압박에 나선 이종호의 몸을 맡으며 튀어 올랐다. 그러자 권순형이 지체 없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권순형의 시즌 첫 골. 이종호는 시즌 3호 도움.
성남은 후반 21분 패트릭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히나 했다. 가브리엘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빠르고 강한 프리킥을 문전으로 감아찼고 패트릭이 머리를 갖다 대 마무리했다. 패트릭은 시즌 2호골, 가브리엘은 5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김포가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루이스를 앞세워 대반격에 나섰다. 김포는 후반 25분 김성민이 왼쪽을 끈질기게 파고 든 후 내준 공을 루이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루이스는 후반 3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이석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김종민의 헤더골로 연결된 것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왔다. 하지만 루이스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공을 밀어넣어 골로 만들어냈다.
동점을 만든 루이스는 내친 김에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루이스는 후반 41분 김종석이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루이스는 이날만 12, 13, 14호골을 잇따라 성공시켜 13골을 넣은 조영욱(김천상무)을 밀어내고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김포는 3-2로 앞섰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골을 추가했다. 김성민의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김종석이 밀어넣으면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서울 이랜드는 홈에서 차승현의 극장골을 앞세워 1-0으로 전남 드래곤즈를 꺾었다. 후반 46분 호난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옆으로 흘렀다. 그러자 차승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 승리로 승점 32(9승 5무 13패)가 돼 10위가 됐고 전남은 승점 37(11승 4무 12패)로 8위에 머물렀다.
충북청주FC 역시 홈에서 FC안양을 2-1로 눌렀다. 충북청주는 후반 16분 조르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48분 정민우에게 골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서 공민현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가져갔다. 충북청주는 승점 39(10승 9무 7패)이 돼 7위, 안양은 승점 42(12승 6무 8패)가 돼 6위에 만족해야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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