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놓친 후폭풍…바란 또 부상→매과이어 방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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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또 쓰러졌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번 주말 열리는 아스날과 경기를 앞두고 바란에 대한 상태를 브리핑할 예정인 가운데, 디애슬래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란이 6주 안에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다가오는 주말 아스날과 경기를 포함해 오는 10월 8일 브렌트포드와 경기까지 리그 5경기를 바란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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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또 쓰러졌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30일(한국시간) "바란이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바란은 지난 27일 노팅엄포레스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번 주말 열리는 아스날과 경기를 앞두고 바란에 대한 상태를 브리핑할 예정인 가운데, 디애슬래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란이 6주 안에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다가오는 주말 아스날과 경기를 포함해 오는 10월 8일 브렌트포드와 경기까지 리그 5경기를 바란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란의 잦은 부상이 고민거리였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고 작은 부상으로 팀을 자주 이탈했던 바란은 지난 시즌에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다가 시즌을 한 달 가량 남겨두고 시즌 아웃됐다.
이러한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 소속이었던 김민재와 연결됐다. 김민재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는 팀으로 평가받았으나, 나폴리와 이적료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사이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적인 자세에 김민재 영입전에서 밀려났다.
김민재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수 로빈 코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 등을 대안으로 검토했으나 중앙 수비수 영입 없이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바란의 장기 부상은 선수단 운용 계획에도 타격이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개막 3경기에서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호프로 중앙 수비수 라인을 운용하면서 사실상 매과이어를 배제할 뜻을 밝혔다. 매과이어를 현금화하고 다른 수비수를 데려올 계획이었으나, 바란이 빠지면서 매과이어를 빼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반면 매과이어에겐 기회다. 주장 완장을 박탈당한 매과이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거부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확률이 커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 3경기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2로 졌지만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2로 꺾고 분위기를 바꿨다. 다음 달 5일 아스날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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