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페덱스, 항공 물류산업 손잡았다
경북도는 세계 최대 해외 특송사 중 하나인 페덱스코리아와 항공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페덱스코리아는 경북지역에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운임 할인 및 물류 컨설팅 지원,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정책 수립, 물류인력 양성 정책 수립 등에 협력한다.
페덱스는 220여개 국가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 항공기는 770여대, 직원 수는 28만여명에 달한다. 페덱스코리아는 현재 416대의 운송차량과 19개의 사무소 및 접수처, 인천국제공항 내 대규모 물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 등과 ‘항공산업 공동캠퍼스’를 조성하고 항공기를 정비·수리·분해조립하는 항공MRO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엠브레어는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기 제조회사다.
경북도는 항공산업 공동캠퍼스에 협약을 맺은 페덱스뿐만 아니라 미국 물류회사인 UPS 등 국내외 물류기업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불러 항공물류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물류 관련 전공과 과목, 자격증 과목 개설 등을 통해 기업별로 특화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경북 군위와 의성에 들어설 대구경북신공항은 민간공항 1.87㎢, 군공항 16.9㎢로 총사업비 12조8000억원 규모다.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이 목표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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