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샤 “이상형=김종국, ‘패떳’ 때부터 팬♥..날이 갈수록 잘생겨져” (‘옥문아’)[종합]

박하영 2023. 8. 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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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파트리샤가 이상형으로 김종국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K-대세 남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함께 출연했다. ‘비즈니스 남매’ 조나단, 파트리샤의 등장에 김숙은 “둘이 오는 게 조금 의외인 게 사이가 안 좋은데”라고 농담을 건넸다. 조나단은 “오랜만에 같이 나온 거라서. 오늘 딱 나오고 이제 마무리”라고 받아쳤고, 파트리샤는 “마무리를 하냐”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왜 같이 예능 출연 안하냐’는 질문에 파트리샤는 “좋기는 한데 반반인 것 같다. 의지가 되고 긴장이 덜 된다. 그건 좋은 점이고 나쁜 점은 제가 편하게 말을 못한다. 제가 이상형이라든가 그런 이성 얘기가 나오면 편하게 말을 못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조나단 또한 “눈치를 안 볼 수가 없다. 파트리샤가 없으면 아무 이야기나 다 하는데 얘가 있거나 아는 이야기면 MSG를 못 친다. 말을 제대로 못한다”리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서로에게 연애 상담을 하지 않는다는 두 사람. 파트리샤는 “이성적인 고민 상담은 안 한다. 비웃기도 많이 비웃는다”라고 했고, 조나단은 “얘가 가끔 소설적인 면이 있다. 어떤 남성이 길을 물어본 것 뿐인데 ‘오빠 그 남자가 나를 쳐다보는 눈이 달랐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파트리샤는 이상형으로 김종국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저 진짜 종국 오빠 보러 왔다. 진짜 뵙고 싶었다. 전에 오빠 집 촬영하러 갔을 때 잠깐 뵀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피지컬 좋고 자기 관리 잘하고, 말도 되게 조곤조곤 예쁘게 잘한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말을 예쁘게 잘한다고?”라며 의아해하자 김종국은 “예쁘게라는 게 정말 말을 조리있게 하는 걸 수도 있다”라고 거들었다.

무엇보다 파트리샤는 ‘패밀리가 떴다’ 때부터 13년 째 팬이라고. 하지만 조나단과 김종국이 같은 축구단 소속에 친한 사이인 줄 몰랐다며 섭섭함을 표했다. 김종국은 “진짜 남매끼리 대화를 안 하는 구나”라고 놀랬고, 조나단은 “이 친구는 제가 형이랑 축구한다고 하면 찾아온다. 그래서 여지도 안 줬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파트리샤는 “실제로 보니까 더 잘생겼다. 냉동인간 같다. 매일 근황도 검색해본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그래도 도움이 된다”라며 “저를 검색해서 알아낸 거 있냐”라고 물었고, 파트리샤는 “날이 갈수록 더 잘생겨시지는 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MC들은 "바닥에 물이 쏟아지면 어떻게 할 거냐", "지금 이 날씨에 선풍기 2단 쓸 수 있냐"라고 장난쳤다. 이에 파트리샤는 "필요한 만큼 쓰다가"라고 말하다 "행주를 가져오고 행주로 닦아야죠. 많이 쓰면 안 된다"라고 태세전환했다.

이번에 MC들은 조나단에게 "만약에 상상인데 어떻게 하다가 잘 됐다"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진짜 만약에 그렇게 되면 저야 좋죠. 일단은 형 엄청 성실하고"라면서도 "일단은 좋은데 서약서를 쓸 거다. 얘기를 많이 좀 나눠보고 ‘내 동생과 끝까지 가야 된다’,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주먹을 쓸 수 없다’”라며 유교보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Z세대 저축 문제가 나오자 송은이는 “적금을 하고 있다가 숙이 때문에 깼다고?”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오히려 반대다. 누나가 적금을 빡세게 넣으라고 했다. 그때는 개념이 없었다. 누나가 지금이라고 확실히 넣어야 된다. 처음으로 돈 이야기한 사람이 숙이 누나였다.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그때 나단이가 명품병에 걸릴락 말락하고 있었다. 그때 지갑을 샀었다”라며 조언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조나단은 “지갑을 친구들이 만나면 올려 두려고 한다. 누나가 근데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펑펑 쓰지는 않는 것 같다. 먹는 거에는 안 아낀다. 맛있는 걸 먹고 싶다하면 먹는다”라며 은근 짠돌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파트리샤 역시 명품에 관심이 없다고. 그는 돈을 많이 쓴 적이 언제냐는 물음에 “음식을 10만원 어치 시킨 거다. 착실히 저축 중이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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