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국회 규칙 운영위 통과…법사위 이전도 검토
[KBS 대전] [앵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이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세종의사당 부지 매입비 350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이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광재/국회 사무총장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없이 역사적인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규칙안에는 국회 정무위와 기획재정위, 예결위 같은 12개 위원회와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까지 이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고, 부대 의견으로 법사위를 추가이전 대상으로 검토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에 있는 행정부처를 소관으로 하는 운영위와 법사위, 국방위 등 6개 위원회와 본회의장, 국회의장실은 현재 국회의사당에 남게 됩니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비 350억 원을 포함시키면서 건설 계획에 탄력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로는 2년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 규칙안을 제출한 뒤로는 7개월 만에 국회 운영위를 통과한 건데 지연된 만큼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일부 행정절차를 면제하는 것으로 완공 시점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홍성국/국회의원 :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상당히 있습니다. 총사업비 협의 시 타당성 재조사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 같은 것들이 면제를 받아야만 되거든요."]
국회규칙안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공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지은 기자 (no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경찰 추락사’ 현장에 16명 있었다…의사·대기업 직원도
- 군 검찰, 박정훈 전 수사단장 구속영장 청구…“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 홍범도 흉상 이전 반발 계속…총리 “기념물 재정비 타당”
- 줄줄이 태풍 발생 왜?…남부 최고 200mm
- “경찰 ‘헤드록’에 60대 뇌손상”…CCTV 속 진실은?
- 속옷 안에 케타민…34만 명분 ‘클럽 마약’ 공항 뚫었다
- “경찰도 ‘설마’한 높이인데”…고층 아파트 ‘절도 주의보’
- 회계사 합격자 1100명 정해 놓고 점수 짜맞추기?
- 수학여행·현장학습 가도 된다는데…학교들 “안 갈래요”
- 호주 여성 뇌에서 기생충이 ‘꿈틀’…“세상에, 저게 뭐지?”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