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극단적 기후 변화에 걱정... “‘유퀴즈’ 카메라도 다 꺼야”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8. 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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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이 극단적 기후 변화를 걱정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최후의 기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환경 위기 전문가 윤순진 교수가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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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유퀴즈’ 유재석이 극단적 기후 변화를 걱정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최후의 기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환경 위기 전문가 윤순진 교수가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순진 교수는 “세계기상기구에서 작년 지구 기후 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미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15도가 올랐다. 크게 안 껴지지만 우리 체온이 1도만 올라도 몸상태가 정상일 때와 다르다”며 극단적인 기후 변화를 걱정했다.

윤순진 교수는 “더 이상 막을 수는 없다. 이미 배출된 탄소가 계쏙 온실 효과를 야기한다”며 “문제는 이 온실 기체가 대기 안에 계속 남아있다. 이산화탄소 같은 경우는 50~200년을 머물러 있고 15%는 1,000년을 머무른다고 한다.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막을 수 없고, 지금이라도 덜 배출하면 더디게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얘기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전기도 다 꺼야 된다. 너무 많다. 카메라도 몇 대야”라며 걱정했다. 조세호 역시 “녹화를 이쯤에서 그만하시죠”라고 말했다.

윤순진 교수는 “극단적으로 나가시면 안 된다. 전기를 뭐로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화석 원료 대신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게 재생 에너지다. 태양광이라든지 풍력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일들이 전세계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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