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수 성장세' 황민현, 올라운드 플레이어 주목

조연경 기자 2023. 8. 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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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차세대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면모다.

보이그룹으로 데뷔 후 활동 영역을 넓혀온 황민현이 차세대 로코돌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드라마 출연부터 솔로 가수로서 해외 투어까지 열일 행보로 2023년 하반기를 열었다.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JTBC '라이브온'에서 첫 주연으로 발돋움한 황민현은 지난해 화제성 1위로 종영한 tvN 드라마 '환혼'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는 비밀이 많은 천재 작곡가 김도하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초반 사람을 피해 살아가는 김도하의 불안한 감정과 심리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 황민현은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된 후에는 갑작스러운 기습 고백을 하는 등 거침없는 직진남 스타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극의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연기하는 황민현에 드라마 팬들의 다채로운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그룹 뉴이스트, 워너원을 넘어 이제는 어엿한 솔로 가수가 됐다. 지난해 첫 솔로 앨범 'Truth or Lie'를 발매한 황민현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2023 HWANG MIN HYUN MINI CONCERT 'UNVEIL''로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타이베이에서는 전석 매진 공연으로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기도. 황민현은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각 도시에 맞는 특색 있는 무대를 꾸몄다. 서울에서는 'Perfect Type'의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고, 타이페이와 마카오에서는 유창한 중국어로 '상견니 OST'을 열창해 열띤 환호를 얻었다. 팬들을 위한 선물을 직접 준비하며 남다른 팬 사랑도 선사한 황민현은 이번 주 방콕 콘서트에서도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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