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은2, KLPGA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은2(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2023 모나크CC·엠텔리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000만원) 정상을 차지했다.
김하은2는 지난 28~29일 충북 음성군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틀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의 성적으로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김하은2(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2023 모나크CC·엠텔리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000만원) 정상을 차지했다.
김하은2는 지난 28~29일 충북 음성군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틀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의 성적으로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
1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선두와 2타 뒤진 공동 4위 그룹에 포함됐다. 최종라운드에선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엮어 7타를 더 줄여 역전했다.
공동 2위인 오경은(23), 강채연(20) 이가경(21), 강지선(27·이상 11언더파 133타)을 2타 차로 제쳤다.
김하은2는 우승 인터뷰에서 "아마추어 시절까지 통틀어 생애 첫 우승이라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우승을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하고 힘들어서 눈물이 날 때도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하은2는 우승 원동력에 대해 "올해 퍼트감이 올라오지 않아 퍼트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대회를 앞두고 100m 안쪽 거리의 아이언 샷 연습도 집중적으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대회 때 공들였던 퍼트와 아이언 샷이 잘 따라줘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하은2는 "골프 선수 준비를 하던 친오빠를 따라 골프장에 다녔는데, 골프가 재미있어 보여서 부모님께 얘기하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면서 "아마추어 시절에는 좋은 성적을 내본 적이 없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쌓이면서 지난해부터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에 힘입어 상금 순위 133위에서 28위로 뛰어올랐다.
김하은2는 "올해 1승을 더 추가하고 싶은데 기왕이면 왕중왕전에서 우승하고 싶고,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직행하는 것이 목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하은2는 "또 내년에 정규투어에 간다면 신인상을 받는 것이 꿈이고, 오랫동안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주연3(20), 주가인(20), 황유나(20)가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6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