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루이스 골골골!'...김포가 쓴 대역전 드라마, '0-2→4-2' 만들고 성남 격파!

신동훈 기자 2023. 8. 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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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가 폭발하면서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김포FC는 30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에서 성남FC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김포는 후반 24분 파블로를 넣어 공격에 더 힘을 줬다.

경기는 김포의 4-2 역전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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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루이스가 폭발하면서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김포FC는 30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에서 성남FC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김포는 연패를 끊고 5위로 올라갔다. 성남은 연승을 하지 못하며 9위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

성남FC(3-4-3) : 김영광(GK)-패트릭, 유선, 조성욱-김진래, 박태준, 권순형, 정승용-진성욱, 이종호, 가브리엘

김포FC(3-5-2) : 이상욱(GK)-이강연, 박경록, 김민호-송준석, 김이석, 김종석, 장윤호, 박광일-민성연, 배재우

[전반전] 권순형의 빠른 선제골, 김포 압박에도 리드 지킨 성남 

 

성남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이종호가 이상욱과 경합 상황에서 공중볼을 따냈고 이를 권순형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아쉬운 수비 속 실점을 한 김포는 발 빠른 측면 선수들을 활용해 공격을 이어갔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으나 중앙에서 슈팅이 되진 않았다. 김포는 전반 18분 배재우가 페널티킥(PK)을 얻었는데 페널티 박스 밖으로 판단이 되면서 프리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박광일이 나섰는데 수비벽에 막혔다.

김포는 연속해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는데 이번엔 장윤호가 키커였다. 장윤호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24분 이강연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밀리던 성남은 전반 28분 가브리엘이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수비 맞고 무위에 그쳤다. 전반 33분 진성욱 슈팅도 수비에 막혔다. 김포는 직선적인 플레이로 역습에 나섰다. 전반 38분 박광일의 좋은 크로스가 나왔는데 김종석이 머리에 정확히 맞히지 못했다.

김종석이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전반 40분 오픈 찬스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 옆으로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반 추가시간 박태준이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했는데 수비에 굴절되어 나갔다. 전반은 성남이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마무리됐다.

[후반전] 패트릭 추가골, 그러나 루이스 해트트릭+김종석 쐐기골!...김포 대역전승 

 

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은 유선을 빼고 김현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김포는 루이스, 김종민을 넣었다. 성남은 전반보다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후반 5분 나온 이종호의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다. 김포는 후반 9분 배재우를 빼고 손석용을 내보냈다. 후반 11분 이종호 헤더는 이상욱이 잡아냈다. 김포는 성남의 기세에 잘 대응하지 못하자 후반 19분 김성민을 추가했다.

패트릭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1분 이종호가 얻어낸 프리킥을 가브리엘이 찼고 패트릭이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김포는 후반 24분 파블로를 넣어 공격에 더 힘을 줬다. 김포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정승용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김성민이 잡아내 중앙으로 보냈다. 루이스가 마무리를 하면서 점수차는 좁혀졌다.

성남은 권순형, 진성욱을 불러들이고 양시후, 정한민을 넣었다. 후반 30분 가브리엘의 프리킥은 이상욱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후반 32분 이지훈을 넣어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김포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루이스가 슈팅이 김영광 선방에 맞고 나온 걸 그대로 골로 보냈다. 후반 37분 이종호가 벤치로 들어가고 데닐손이 투입됐다. 

루이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1분 조성욱 핸드볼 파울이 나오면서 PK가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루이스가 성공을 하면서 점수가 뒤집혔다. 후반 추가시간 김종석이 추가골을 올리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경기는 김포의 4-2 역전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성남FC(2) : 권순형(전반 3분), 패트릭(후반 21분)

김포FC(4) : 루이스(후반 25분, 후반 36분, 후반 41분), 김종석(후반 추가시간)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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