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했다" 사생활 사진 유출에 고개 숙인 라이즈 승한..SM은 '법적 대응' [SC이슈]

조윤선 2023. 8. 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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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를 앞둔 SM 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이 사생활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 NCT 이후로 7년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의 멤버가 데뷔도 전부터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면서 논란에 휩싸이자 일부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의 사생활 사진 유포와 관련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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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데뷔를 앞둔 SM 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이 사생활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는 "무단 유출 및 유포 행위는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과 침대 위에서 입맞춤을 하는 사진이 유포됐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 NCT 이후로 7년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의 멤버가 데뷔도 전부터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면서 논란에 휩싸이자 일부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승한이 출연 예정이었던 K팝 웹 차트쇼 '엔팝'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 때문"이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승한의 불참 소식이 사생활 이슈 이후에 전해진 터라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논란의 당사자인 승한은 30일 라이즈 공식 계정에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먼저 라이즈를 응원해 주고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며 사생활 사진 유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승한은 "저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 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라이즈 무대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저의 행동에서 팀과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의 사생활 사진 유포와 관련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로서, 당사는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하여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의 2차적인 가해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일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승한이 속한 라이즈는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오는 9월 4일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를 발매하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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