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내년부터 최대 300만 원 깎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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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정부가 주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최대 300만 원 줄어든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보조금이 현행 5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줄어든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전기 승용차에 대한 구매 보조금은 한 대당 400만 원으로, 올해(500만 원)보다 100만 원 줄어든다.
전기차 보조금에 쓰이는 예산 총액은 올해 1조9180억 원에서 내년 1조7640억 원으로 8.0%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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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전기 승용차에 대한 구매 보조금은 한 대당 400만 원으로, 올해(500만 원)보다 100만 원 줄어든다. 지원 물량은 승용차 22만3000대다. 전기 화물차 지원액은 140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300만 원 줄어든다. 국고 보조금 이후 발표되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수소차의 경우 보조금 액수가 올해와 동일하다. 승용차는 2250만 원, 화물차는 2억5000만 원 등이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해 예산 지원을 줄였다. 전기차 보조금에 쓰이는 예산 총액은 올해 1조9180억 원에서 내년 1조7640억 원으로 8.0% 줄어든다. 수소차의 경우 6334억 원에서 6209억 원으로 2.0% 감액됐다. 다만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예산은 더 늘어난다.
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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