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3년 만에 경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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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부영그룹 이중근(사진)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며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의 경영 공백 속에 부영그룹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재계 순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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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창업주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회장으로 취임하며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며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역할을 다시 주신 것으로 알고 열심히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경영 공백 속에 부영그룹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재계 순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부영 관계자는 “이 회장이 복귀하면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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