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후유증?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고퀄스’…이강철 감독에 이유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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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영표가 국제대회 후유증 없이 호투하는 비결에 대해 '경험'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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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몸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kt 위즈 고영표는 아주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민국 대표팀에 뽑힌 탓에 비시즌 동안에도 일찍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했고, 국내에 돌아와서도 쉬지 않고 마운드에 섰다. 그럼에도 고영표는 지친 기색이 전혀 없다.
올 시즌 고영표는 22경기에 등판해 139⅔이닝을 소화했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는 18차례나 따냈다. ‘고퀄스’라는 별명에 걸맞는 피칭을 선보이며 kt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국가대표 후유증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일부 선수들은 부상을 입은 경우가 있지만, 고영표는 다르다.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도 팔꿈치 부상을 입어 마운드에 서지 못한다. 하지만 고영표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영표가 국제대회 후유증 없이 호투하는 비결에 대해 ‘경험’을 언급했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는 꾸준히 3~4년 동안 활약을 한 선수다. WBC에 영향을 받았다, 안 받았다 이야기를 하기 보단 고영표는 꾸준히 잘 했다. 몸 관리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고영표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사령탑의 말대로 고영표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낸 리그 정상급 투수다. 2021년 26경기 16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고, 2022년에도 28경기 182⅓이닝 13승 8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올해도 이미 10승 고지를 밟으며 kt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고퀄스’ 고영표에게 국제대회 후유증은 전혀 없다. 고영표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kt가 최하위에서 2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다. 한편 30일 선발 투수였던 고영표는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내달 1일 고척 키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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