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김승규 상대 멀티골…리그컵 탈락 손흥민도 '쓴맛'
[앵커]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사우디리그에서 만난 호날두에게 멀티골을 내줬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컵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느긋하게 관전평을 내놨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알나스르:알샤바브|사우디 리그 >
경기 시작 10분 만에 얻어낸 페널티킥, 김승규가 지킨 골문에 호날두는 가볍게 공을 차 넣었습니다.
8분 뒤 머리로 넣은 골은 상대를 밀친 파울 장면이 비디오판독에 잡혀 무효가 됐고, 호날두는 전반 36분, 이번엔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 침착하게 성공시켜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골키퍼 김승규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려봤지만, 빠르고 강하게 구석에 꽂혀 막기 어려웠습니다.
4분 뒤, 호날두는 침투하는 마네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줘 도움도 기록했고, 후반 35분 자신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온 뒤 이걸 다시 차 넣은 동료가 골을 기록하면서 오늘 팀이 터뜨린 네 골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김승규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슈퍼세이브를 기록했고, 경기 막바지엔 호날두의 강한 왼발슛을 막아냈지만 3번의 페널티킥에 한 명이 퇴장당하는 불운이 겹치면서 대패를 떠안았습니다.
< 풀럼 1:1 토트넘|리그컵대회 >
1대1로 맞서 승부차기에 들어간 두 팀, 손흥민은 침착하게 첫 골을 성공시켰지만, 팀 동료 산체스가 실축하면서 토트넘은 컵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팬들과 미디어는 왜 (감독이) 선수들을 그렇게 많이 바꾸고 토너먼트에서 위험을 감수했는지 묻겠죠.]
우승 기회를 초반부터 날렸지만, '주장' 손흥민은 실축한 산체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만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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