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끌었으면 좋았을 텐데…” 허웅 이어 라건아도 ‘안녕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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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에 이어 라건아(KCC)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주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허웅은 KCC의 연고지 이전이 발표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에게 너무 익숙했던 전주 KCC에서 한 시즌 동안 뛸 수 있어서 행복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매 경기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준 덕분에 더 힘내서 뛸 수 있었다. 전주체육관에서 팬들이 보내준 함성을 잊지 않겠다. 앞으로 부산 KCC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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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KCC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전주시의 신축 체육관 건립 계획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KCC는 KT가 2021년 수원으로 떠난 후 KBL 불모지가 된 부산을 새로운 연고지로 택했다. 부산 BNK썸 여자농구단이 사용 중인 사직체육관을 홈구장으로 구상 중이며, 세부사항은 양 측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KCC는 이상민, 하승진, 강병현, 전태풍 등 전통적으로 많은 인기를 지닌 스타를 보유해 KBL에서 손꼽히는 팬층을 지닌 팀이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KBL 아이돌’이라 불리는 허웅까지 가세, 팬층이 보다 두꺼워진 터였다.
허웅은 KCC의 연고지 이전이 발표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에게 너무 익숙했던 전주 KCC에서 한 시즌 동안 뛸 수 있어서 행복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매 경기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준 덕분에 더 힘내서 뛸 수 있었다. 전주체육관에서 팬들이 보내준 함성을 잊지 않겠다. 앞으로 부산 KCC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라건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도시인 전주로 트레이드된 후 팬들의 환영에 너무 행복했다. 내가 우리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면 좋았을 텐데 부족했다. 팬들은 항상 우리가 우승한 것처럼 반겨줬다. 감동이었다”라고 전주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라건아는 또한 “기복이 심한 시즌을 보냈지만, 항상 응원해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 우리는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지만, 전주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오는 10월 22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3-2024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라건아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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