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이전 바람직"…국방부·육사 의견 일치
[뉴스리뷰]
[앵커]
육사와 국방부가 육사에 설치된 홍범도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단 입장에 일치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사가 최종 결론을 내리진 않았지만 조만간 흉상 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국방부는 육사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을 육사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29일)> "(육사도 검토 중이에요?) 육사는 자체적으로 종합발전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 국방부와 육사가 내부 논의 과정에서 흉상을 이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소식통은 "육사가 최종 결정을 내린 상황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육사의 정체성과 생도 교육에 부합하지 않아 홍범도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방향으로 국방부와 육사 간에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대외에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군 내부적으로는 구체적인 이전 장소까지 언급된 겁니다.
다만 소식통은 나머지 흉상들의 이전 여부는 육사가 여전히 검토 하는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육사에서 기념물 이전과 관련해 검토 중이고,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의 이전 여부는 국방부가 여전히 검토 중인 상황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사와는 또다른 스펙트럼의 문제"라면서 "여러 의견이 지금 나오고 있어, 이런 의견들을 들으면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논의는 국방부 장관이 폴란드 출장에서 돌아오는 다음달 2일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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