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파트리샤 연인 앞에서 “무서운 척하려고 좁은 어깨 폈다”(옥문아)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증언했다.
파트리샤는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서로의 연애사에 대해 얘기했다. 파트리샤는 “연인을 보여준 적이 딱 한 번 있다. 어렸을 때였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좁은 어깨가 펴졌다. 무서운 척하려고 했다”라며 “자세가 바르면 안 된다. 삐딱했다. 왜냐하면 근육이 많아서 근질거린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트리샤는 “오빠의 여자친구를 본 적이 있기도 하고 눈치가 빠르다. 오빠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들킨다. 그래서 모른 척한다”고 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웃기고 있네. 뭐만 하면 ‘그 언니랑?’이라고 되묻는다. 반대도 한다. 무심한 척하면서 관심이 많다”고 했고, 파트리샤는 “그냥 꼴 보기 싫었다. 둘이 꽁냥거리는 게 보기 싫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조나단은 한국인들만 이상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사람을 이상형의 범주에 넣지 않지 않느냐? 제가 봤던 사람들만 이상형의 옵션에 넣은 것”이라고 했고, “파트리샤는 남자친구와 통화할 때 목소리를 변조한 것 같다”며 애교가 가득한 동생에 대해 설명했다.
파트리샤는 “먼저 고백을 못 한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혹시라도 잃을까 봐 망설인다”라며 “어렸을 땐 쉽게 고백했다”고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조나단은 “파트리샤가 고백했는데 얼마 뒤에 전학 간다고 하더라”며 “부모님이 발령이 났다고 했다. 그 시기에 맞춰 발령이 났나 보다. 그때의 상처 때문에 고백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부연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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