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파트리샤 연인 앞에서 “무서운 척하려고 좁은 어깨 폈다”(옥문아)

김지은 기자 2023. 8. 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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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증언했다.

파트리샤는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서로의 연애사에 대해 얘기했다. 파트리샤는 “연인을 보여준 적이 딱 한 번 있다. 어렸을 때였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좁은 어깨가 펴졌다. 무서운 척하려고 했다”라며 “자세가 바르면 안 된다. 삐딱했다. 왜냐하면 근육이 많아서 근질거린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트리샤는 “오빠의 여자친구를 본 적이 있기도 하고 눈치가 빠르다. 오빠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들킨다. 그래서 모른 척한다”고 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웃기고 있네. 뭐만 하면 ‘그 언니랑?’이라고 되묻는다. 반대도 한다. 무심한 척하면서 관심이 많다”고 했고, 파트리샤는 “그냥 꼴 보기 싫었다. 둘이 꽁냥거리는 게 보기 싫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조나단은 한국인들만 이상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사람을 이상형의 범주에 넣지 않지 않느냐? 제가 봤던 사람들만 이상형의 옵션에 넣은 것”이라고 했고, “파트리샤는 남자친구와 통화할 때 목소리를 변조한 것 같다”며 애교가 가득한 동생에 대해 설명했다.

파트리샤는 “먼저 고백을 못 한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혹시라도 잃을까 봐 망설인다”라며 “어렸을 땐 쉽게 고백했다”고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조나단은 “파트리샤가 고백했는데 얼마 뒤에 전학 간다고 하더라”며 “부모님이 발령이 났다고 했다. 그 시기에 맞춰 발령이 났나 보다. 그때의 상처 때문에 고백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부연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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