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식지도, 인도·러시아 국경 분쟁 지역도 자국 영토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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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공식 지도에서 인도 및 러시아와 국경 분쟁을 벌이는 지역을 자국 영토로 표시해 이들 국가와 마찰이 예상됩니다.
최근 중국 표준지도 사이트에 게시된 새 지도에는 러시아 접경 지역에 있는 헤이샤쯔섬, 러시아명 볼쇼이우수리스키섬 전체가 중국 영토로 표시돼 있습니다.
이밖에 중국은 새 지도에서 타이완, 다른 나라와 영토분쟁을 겪는 남중국해 역시 자국 영토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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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공식 지도에서 인도 및 러시아와 국경 분쟁을 벌이는 지역을 자국 영토로 표시해 이들 국가와 마찰이 예상됩니다.
최근 중국 표준지도 사이트에 게시된 새 지도에는 러시아 접경 지역에 있는 헤이샤쯔섬, 러시아명 볼쇼이우수리스키섬 전체가 중국 영토로 표시돼 있습니다.
이 섬은 국경분쟁을 벌였던 양국 간 협정에 따라 섬 절반에 해당하는 서쪽 지역은 중국이, 동쪽 지역은 러시아가 각각 관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매체 RBC는 러시아 외무부에 관련 질의를 해놓은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또 이번 새 지도에서 인도 동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와 북부 악사이친 고원도 자국 영토로 표시해 인도 정부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루나찰프라데시주와 카슈미르 지역 악사이친은 인도와 중국이 각각 실효 지배하는 곳으로 양국 간 국경분쟁 지역입니다.
이밖에 중국은 새 지도에서 타이완, 다른 나라와 영토분쟁을 겪는 남중국해 역시 자국 영토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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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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