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아파트 최근 5년간 25만 건 하자..상위 10개사 중 충북에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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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뿐만 아니라 하자 건수도 최근 5년 새 2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도내에서도 하자발생률 상위 10개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가 3곳이나 포함됐습니다.
<그래픽> /한화건설이 세대당 하자발생비율 11.62로 1위, 현대건설이 7.65로 7위에 오르는 등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상위권인 대형 건설사들도 포함됐습니다. 그래픽>
최근 5년 간 하자발생률 상위 10개 건설사에서 발생한 LH 아파트 하자 발생건수는 총 25만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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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근 누락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LH아파트의 부실시공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철근 누락뿐만 아니라 하자 건수도 최근 5년 새 2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도내에서도 하자발생률 상위 10개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가 3곳이나 포함됐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준공한 충주의 한 LH 아파트입니다.
지난해까지 전체 639세대에서 발생한 하자 건수는 4천8백여 건.
한집에서 평균 8건의 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입주민
"하자 접수세대가 이 정도로 많을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마루 찍힘이나 벽지 파손 등의 경미한 하자가 눈에 보였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집계한 최근 5년 간 LH아파트 하자 발생률 시공사 순위가 공개됐습니다.
<그래픽>
/한화건설이 세대당 하자발생비율 11.62로 1위, 현대건설이 7.65로 7위에 오르는 등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상위권인 대형 건설사들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이들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 가운데 충북 소재 아파트도 3곳 있었습니다.
<그래픽>
/신동아건설이 시공한 청주의 아파트는 세대당 하자 발생비율이 약 27건,
디엘건설 시공 아파트는 약 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종 책임은 발주청인 LH이지만 정작 문제 발생시 처벌조항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현장 감리를 못한 시공업체가 벌점을 받게 되면, 적용을 지연시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일도 허다하다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허영/국회의원
"소송이 제기되는 기간 동안에는 벌점이 적용이 되지 않으니까 그 사이에 LH가 발주를 하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는 것이죠."
최근 5년 간 하자발생률 상위 10개 건설사에서 발생한 LH 아파트 하자 발생건수는 총 25만여 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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