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라' 송재희 "시험관 시술로 고통 받는 지소연 보다 악역 자처.. 아이 갖고 싶지 않다고"

이혜미 2023. 8. 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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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희가 시험관 시술로 힘들어하는 아내 지소연을 위해 악역을 자처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30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선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지난 1월출산 이후 육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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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재희가 시험관 시술로 힘들어하는 아내 지소연을 위해 악역을 자처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30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선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지난 1월출산 이후 육아에 한창이다. 난임에도 시험관 시술 끝에 소중한 새 생명을 얻어 축하를 받았던 지소연은 “그때 선생님이 ‘그냥 여기 커피 마시러 온 다고 생각하고 오시라’고 하셨는데 그 공간은 기쁨과 절망의 경계에 있는 곳이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남편 송재희는 “아내는 힘들지 않다고 하지만 아내의 배에 멍 자국을 보면 내가 더 힘들었다. 이제 그만하자고 한 적도 있었다. 악역을 자처해서 난 사실 아이가 갖고 싶지 않다는 말도 했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둘째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지소연에 고민 없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반대로 더 이상의 2세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한 송재희는 “(출산 후) 우리 둘만의 시간이 굉장히 많이 줄었다. 한 아이가 더 생기면 정말 서로를 못 볼 거 같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사랑꾼 면면을 보였다.

이어 “아내가 임신하고 몸무게가 25kg이나 늘었다. 운동을 했던 몸이라 출산 후 금방 다이어트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어했다. 육아와 다이어트를 병행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며 지소연의 고충을 대신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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