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훈련장서 총탄 날아와…공장 근로자 총상

김다운 2023. 8. 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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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군 훈련장에서 총알이 인근 공장으로 날아와 40대 남성이 총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파주시 조리읍 뇌조리의 한 군 사격훈련장에서 오후 1시 35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사격훈련이 진행됐다.

당시 30여명의 군 병사들이 K2 사격 훈련을 했고, 도비탄이 약 2㎞가량 날아갔다.

군사경찰에서 날아간 총알을 수거해 해당 군 훈련장에서 발사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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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왼쪽 발등에 총상…생명엔 지장 없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 파주시의 한 군 훈련장에서 총알이 인근 공장으로 날아와 40대 남성이 총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양주시의 모 육군부대에서 총기사고로 20대 병사 1명이 숨졌다. [사진=뉴시스]

30일 파주시 조리읍 뇌조리의 한 군 사격훈련장에서 오후 1시 35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사격훈련이 진행됐다.

당시 30여명의 군 병사들이 K2 사격 훈련을 했고, 도비탄이 약 2㎞가량 날아갔다. 도비탄이란 총에서 발사된 후 장애물에 닿고 튀어 당초의 탄도를 이탈한 총알이다.

이 때문에 인근 공장 근로자가 왼쪽 발등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경찰에서 날아간 총알을 수거해 해당 군 훈련장에서 발사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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