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나오자마자 ‘판매 불가’ 선언...“다른 대안 찾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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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설이 불거졌던 에밀 스미스 로우(23·아스널)가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첼시의 늦은 관심 속에서 스미스 로우가 떠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며 "첼시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10번 역할과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찾는다. 아스날이 항상 스미스 로우가 판매 불가 대상이라 말했지만, 첼시가 최근 스미스 로우와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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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던 에밀 스미스 로우(23·아스널)가 잔류할 전망이다. 아스널이 첼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도 전에 스미스 로우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첼시의 늦은 관심 속에서 스미스 로우가 떠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며 “첼시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10번 역할과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찾는다. 아스날이 항상 스미스 로우가 판매 불가 대상이라 말했지만, 첼시가 최근 스미스 로우와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보강 작업이 활발하다. 특히 토드 볼리(49·미국) 구단주가 취임한 뒤, ‘큰손’이 된 첼시의 행보가 주목받는다. 이미 4억 1,700만 유로(약 6,006억 원)를 지출해 10명의 선수를 데려온 첼시는 이적시장 마감에 앞서 마지막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첼시가 찾는 포지션은 2선이다. 공격에서 돌파구를 만들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탐색하는 가운데, ‘런던 라이벌’ 아스널의 스미스 로우가 포착됐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 유스 시스템을 거친 ‘성골유스’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경력까지 겸비한 미드필더다.
한때 아스날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렸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한풀 꺾였다. 그 사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가 리그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성장해 스미스 로우의 자리가 사라졌다. 부상 여파로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진 그는 이번 시즌에도 주전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
첼시가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에게 잊혀가는 스미스 로우에게 러브콜을 보내려 했지만, 곧바로 아스널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재능을 나타난 선수를 라이벌에게 넘긴 후 돌아올 ‘후폭풍’을 생각했다.
관심 단계부터 거센 반대를 마주친 첼시는 다른 대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첼시가 이적시장을 마치기 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 선수단에 추가할 대체 공격 자원을 검토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스미스 로우 외에도 마이클 올리세(21·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에 도전했지만, 계약 직전에 무산됐다. 다른 관심사였던 브레넌 존슨(22·노팅엄 포레스트)은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현재 브래들리 바르콜라(20·올랭피크 리옹)를 염두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선수가 레이더망에 잡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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