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신병원 환자들 탈출 시도…6층서 1명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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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한 정신병원에서 60대 입원환자 2명이 탈출을 시도하다 1명은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지난 5월부터 알코올중독 등의 증상으로 입원한 A씨는 평소 다른 환자들에게 탈출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새벽에는 이 병원에 입원한 60대 남성 B씨가 5층 화장실 창살을 훼손하고 옷가지를 매듭지어 탈출하려다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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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경남 김해시 한 정신병원에서 60대 입원환자 2명이 탈출을 시도하다 1명은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A씨는 흡연실 창문 아크릴판을 뜯고 옷으로 만든 끈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나왔고, 벽에 설치된 우수관을 타고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부터 알코올중독 등의 증상으로 입원한 A씨는 평소 다른 환자들에게 탈출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새벽에는 이 병원에 입원한 60대 남성 B씨가 5층 화장실 창살을 훼손하고 옷가지를 매듭지어 탈출하려다 추락했다.
당시 B씨 무게를 버티지 못한 끈이 끊어지면서 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B씨는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병원을 상대로 관리소홀 등 과실여부를 확인 중이다. 김해시 보건소 또한 시설 점검을 실시해 운영미흡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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