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회장 “스타트업 기술이 게임 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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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의 벤처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친환경 신사업으로 구체화할 시점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30일 경기 청평의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GS 신사업 공유회'에서 "스타트업 기술이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GS그룹은 허 회장 취임 후 2020년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성장'을 신사업 전략으로 선언하는 등 적극적인 벤처 투자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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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네트워크 연결해
친환경 신사업으로 구체화”
글로벌 탈탄소 기술 소개도
“GS의 벤처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친환경 신사업으로 구체화할 시점이다.”
행사에서는 전기차 충전, 폐플라스틱·배터리 재활용, 산업바이오 등 GS의 벤처투자가 신사업으로 연결되고 있는 사례들이 공유됐다.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는 GS에너지가 2021년 지커넥트 합작투자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첫발을 들인 뒤 지분을 추가 인수해 GS커넥트를 출범시켜 전국 1위 사업자로 등극한 사례가 공유됐다. 전기차 충전 효율 개선 기술을 보유한 릴렉트리파이, 에너지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오토그리드, 전기차 자율충전 로봇 기술을 보유한 EVAR 등 벤처기업에도 투자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는 GS가 미트라켐(배터리 소재 개발), 그린라이온(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개발), 에코알앤에스(폐배터리 재활용 친환경 솔루션) 등에 투자한 사례가 있다. GS에너지는 포스코와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GS건설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양산하는 산업 바이오 신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고효율 합성 단백질 제조 기술(젤토), 바이오케미칼 생산 대사경로 최적화 기술(자이모켐), 바이오필름을 활용한 연속생산공정 기술(카프라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 펀드(퍼먼트) 등 합성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과 협력해 산업 바이오 부문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GS그룹은 허 회장 취임 후 2020년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성장’을 신사업 전략으로 선언하는 등 적극적인 벤처 투자에 집중했다. 최근 1년 새 33개 스타트업과 7개 벤처펀드 등에 1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GS퓨처스가 북미에서, GS벤처스가 국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벤처 시장에서 신사업과 접목 가능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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