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잼버리 논란과 관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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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은 앞선 세계잼버리대회 논란과는 관련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새로운 기본계획이 나올 때까지 일시적으로 예산 투입이 줄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북 경제에 진정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새만금 빅픽처'를 제대로 그리자는 취지"라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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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은 앞선 세계잼버리대회 논란과는 관련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30일) 자신의 SNS에서 “어려운 재정 사정 아래서 내년 지역 예산이 확정된 것을 보고 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전혀 맥락이 다르다”며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지역균형발전과 전북 경제 살리기에 ‘진심’”이라며, 국정과제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를 추진해왔고, 과거 약 10년 동안 투자액이 1조 6천억 대인데 윤석열 정부 이후 새로 확보된 민간투자는 6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이런 구상을 제대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본계획을 손보는 게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새로운 기본계획이 나올 때까지 일시적으로 예산 투입이 줄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북 경제에 진정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새만금 빅픽처’를 제대로 그리자는 취지”라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6월 말까지 국토부가 SOC 사업 타당성과 적정성을 점검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025년 중에 새만금 기본계획을 새로 세운 뒤, 총리 직속 새만금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앞서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서도 관련한 질의에, 새만금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는 잼버리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새만금에 대한 장기적 발전을 제대로 하기 위해 대개 10년 내지 5년에 한 번은 새만금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새만금에서 열렸던 잼버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예산의 수립”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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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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