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업자 보호 기금 수백억 엔 추가 투입 검토

일본 정부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따른 수산업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기존 기금에 수백억엔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인 대책 초안에는 수출 타격이 큰 가리비 등의 수출처 전환을 지원하고, 중국에 넘기던 가공 과정을 일본에서 직접 처리하는 방안 등이 담겨 있습니다.

또, 기존에 적립해놓은 기금 800억 엔(약 7,238억 원)에 수백억 엔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 개시 전부터 수산업자의 피해에 대비해 수산물 매입과 보관을 위한 기금 300억엔과 어업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 500억엔을 적립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