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후계자가 SON 파트너로?' 바르셀로나 파티, 토트넘이 노린다... 마감 시한 '충격 이적' 성사?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이 FC 바르셀로나의 윙어 안수 파티 임대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토트넘이 파티 임대 계약을 협상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 계약 조건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이 파티의 연봉을 모두 부담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2년생인 파티는 2019/20시즌 강렬하게 데뷔했다. 당시 16세였던 그는 해당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4경기 7골 1도움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파티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골, 최연소 멀티골,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데뷔골 등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만 17세 308일에 처음 출전해 17세 311일에 최연소 득점에 성공했다.

승승장구하던 파티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바로 부상이었다. 그는 2020/21시즌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어 4차례의 수술을 거친 끝에 10개월 만에 복귀했다. 큰 부상을 당했지만 파티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기대는 여전했다. 리오넬 메시가 2021년 여름 팀을 떠났을 때 그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선수가 바로 파티였다.

기대와 달리 파티는 2021/22시즌에도 부상으로 신음했다. 그는 2021년 11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지난해 3월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간신히 돌아왔지만 바르셀로나에서 파티의 입지는 예전과 같지 않았다. 지난 시즌 그는 교체와 선발로 오가며 리그에서 36경기에 나왔지만 선발 출전은 단 12경기에 불과했다. 파티는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7골 4도움에 그쳤다.

파티가 부진에 허덕이는 사이 파블로 가비, 페드리 등이 성장해 그의 자리를 빼앗았다. 하피냐, 페란 토레스 등 새로운 경쟁자들까지 합류했다. 이번 시즌 파티는 라리가 3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모두 교체 투입이었다.

결국 파티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행선지로 거론되는 구단은 토트넘과 첼시다. 로마노에 의하면 토트넘과 달리 첼시는 아직 공식적인 접근을 하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파티 외에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수 브레넌 존슨과도 연결되고 있다. 노팅엄은 존슨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38억 원)로 책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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