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18P 13R’ 변소정을 향한 김단비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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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변소정의 더블더블급 활약 뒤에는 우리은행 김단비의 따뜻한 조언이 있었다.
변소정(21,180cm)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삼성생명과의 A조 맞대결에서 28분 01초 동안 18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65-56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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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정(21,180cm)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삼성생명과의 A조 맞대결에서 28분 01초 동안 18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65-56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변소정은 “지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0득점 0리바운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생각이 많았다. 밤마다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아쉬웠는지 적으면서 되돌아보는데 그날도 생각이 많았다”고 지난 경기에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날 경기 전에 우리은행 (김)단비 언니와 연락을 했다. 단비 언니가 ‘소정아 너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게 뭔지 알고 뛰면 돼’라고 조언해줬다. 언니의 말을 듣고 내가 잘하는 걸 하고, 부족한 걸 안 하려 노력했는데 잘 풀린 것 같다”고 김단비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렇다면 변소정이 생각한 본인의 장점은 무엇일까. 변소정은 이에 대해 “내 장점은 돌파를 잘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신체 조건이 좋기 때문에 리바운드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1대1 수비는 아직 부족하지만 도와주는 수비는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변소정은 13개의 리바운드 중 7개가 공격 리바운드였을 정도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구나단 감독 또한 경기가 끝난 후 “(변)소정이가 리바운드부터 시작해서 본인이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나단 감독은 이에 그치지 않고 변소정에 대한 칭찬을 이어 갔다. “이해력이 안 좋다(웃음). 하지만 그만큼 정말 많이 노력한다. 미디어를 계속 돌려보면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해했을 때는 정말 잘해낸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변소정은 “아직 보완해야 할점이 너무 많다. 훈련할 때도 감독님한테 이름을 정말 많이 불린다. 슈팅도 그렇고 1대1 수비도 그렇고 아직 부족하다. 잘하려고 하는데 마음만 앞서다 보니 더 안되는 것 같다. 더 노력해야겠다”고 성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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