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빌런 악행 시작…손성윤은 밥상 엎고, 김진우는 폭력 행사하고
‘우아한 제국’ 손성윤과 김진우는 악랄한 행위를 이어갔다.
홍혜림(김서라 분)은 3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재클린은 집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해서 귀찮게 하냐”고 읊조리며 식사를 차렸다.
이어 점심을 먹으러 온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은 “저 엿먹이시는 거예요? 아버님이 제게 던진 거잖아요”라며 국그릇을 엎었고 “안 먹어요. 다른 것 주세요”라고 요구했다.
한편 장기윤(김진우 분)은 정우혁(강율 분)을 내쫓으려고 꾀를 썼다. 조문창(유장영 분)은 정우혁에게 허드렛일을 시켰고 “제 발로 나가라 제발”이라며 괴로워했다. 정우혁은 “대본 복사를 시키고 운전을 시키고 담배 심부름을 시켜도 나가지 않는다”라며 “신 본부장이 돌아올 때까지 버틸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장기윤은 “다시 돌아올 일이 없는 신 본부장의 물건을 왜 놔뒀냐?”며 화분을 깼고, “신주경 본부장은 우아한 제국에 못 돌아와. 너도 신주경 꼴 나겠다. 나대다가 신주경처럼 되겠어”라고 했다. 정우혁은 “신주경 본부장은 돌아와. 넌 법은 있는 사람의 편이랬지? 그런데 신은 착한 사람 편이야”라고 장기윤을 도발했다.
정우혁의 사정을 알게 된 나승필(이상보 분)은 “우아한 제국에서 시달리지 말고 나엔터로 와라”고 제안했고, 정우혁은 “주경이 누나가 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거절했다. 나승필은 “장기윤이 받아줄 것 같냐? 신 본부장이 감옥에서 나와도 이 바닥에서 일하기 힘들다. 이 업계 사람들이 우아한 제국의 눈치를 볼 테니까”라며 “난 신주경 본부장과 함께 일하고 싶다. 그러니까 나엔터의 일원이 되는 것을 잘 생각해 보라”고 설득했다.
이후에도 정우혁의 회사생활은 쉽지 않았다. 재클린 테일러는 우아한 제국을 찾아 정우혁에게 커피를 타 오라고 시켰고, 황성일(권오현 분)은 “정말 너무한다”며 혀를 내둘다. 이어 재클린 테일러는 “캐스팅도 안되고”라며 비아냥 거렸고 자신을 따라 반말을 하는 정우혁에게 “예의를 안 갖춘 벌”이라며 가방으로 그의 머리를 때렸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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