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8.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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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원전 인근에 살며 암 선고를 받았어도 그 인과관계를 밝혀내는 게 쉽지 않듯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건을 공론화시키고 피해 사실을 인정받기까지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피해 사실이 처음 알려진 뒤 어느덧 12년.

그 사이,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물질이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폐암은 여전히 피해 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7천8백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그동안 세상을 떠난 사람만 천팔백 명이 넘습니다.

이제, 사건 만료까지 남은 시간은 단 1년입니다.

그 1년 동안, 피해자들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할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까요.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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