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전력 외 취급? '4순위 공격수'로 밀릴 위기... 노팅엄, 옛 첼시 계륵 영입 임박+경쟁자들 모두 골맛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가 페네르바체의 미키 바추아이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바추아이는 노팅엄의 영입 리스트에 이미 지난 1월부터 올라 있었다"고 설명했다.
로마노는 "양측이 아직 정리해야 할 세부 사항이 남아있다"며 "페네르바체는 알프레도 모렐로스(레인저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겟풀볼뉴스프랑스'에 따르면 이적에 동의한 바추아이도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페네르바체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바추아이는 첼시에서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한 지 1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깜짝 복귀하게 됐다.
노팅엄은 바추아이의 영입으로 최전방에 더욱 무게를 더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입지다.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3경기 모두 결장하며 아직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과의 리그 개막전에서는 아예 명단 제외됐고 2라운드 셰필드전과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이 불발됐다.
쿠퍼 감독은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를 두는 3-4-3 포메이션을 주로 쓴다. 기존의 아워니이와 우드, 여기에 바추아이까지 합류한다면 황의조는 4순위 옵션이 된다.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는 셈이다.
황의조의 시련은 1년 전 소속팀 보르도가 리그1 2부로 강등되면서 시작됐다. 황의조는 보르도가 2부로 강등되자 지난해 8월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노팅엄은 황의조를 영입하자마자 바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보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6개월 동안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팀 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한 황의조는 노츠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기대감을 높인 황의조는 다음 발렌시아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0-1로 패했다.
황의조는 프리시즌 7경기 중 6경기 출전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EPL 개막 후 3경기 연속 결장하며 올 시즌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여기에 바추아이까지 영입한다면 황의조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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