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별팀 “자니스 창업자 성착취 피해자 수백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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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업체 자니스의 창업자인 고 자니 기타가와의 40년 넘게 이어진 성착취로 피해자가 수백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특별팀은 지난 지난 5∼8월 피해자 21명을 포함한 자니스 관계자 등 총 4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니스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설치한 '전문가에 의한 재발방지 특별팀(특별팀)'은 전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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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상 가해 사실 인정”
일본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업체 자니스의 창업자인 고 자니 기타가와의 40년 넘게 이어진 성착취로 피해자가 수백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특별팀은 지난 지난 5∼8월 피해자 21명을 포함한 자니스 관계자 등 총 4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요미우리는 보고서를 인용해 “특히 사춘기의 소년에 대해 동의없는 성행위를 강요하는 걸 반복했다”며 “(자니스) 사무소는 이를 방치해 오랫동안 피해가 확산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타가와의 ‘성기호이상(性嗜好異常)’임을 지적했다. 특별팀은 또 자니스의 친족 경영이 사태를 키웠다며 현재 사장을 맡고 있는 기타가와의 조카 후지시마 줄리 게이코의 사임을 요구했다.
자니스는 “대처 방안을 성심성의껏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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