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銀 매각 위기 금융위 "대주주 부적격"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8. 30. 20:12
금융당국이 30일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렸다. 충족 명령이 2주 내로 이행되지 않으면 사실상 강제 매각 수순을 밟게 된다.
두 저축은행의 실소유주는 유준원 상상인 대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19년 두 저축은행과 유 대표에 대해 불법 대출 혐의 등으로 중징계를 내렸다. 유 대표 측이 금융위를 상대로 중징계 취소 소송을 냈지만 지난 5월 대법원은 금융위 손을 들어줬다. 유 대표가 대주주 자격을 유지하려면 과거 중징계 사안을 2주 내에 해결해야 하지만 사실상 단기간 해결은 불가능하다. 금융당국이 다음달 대주주 지분 강제 처분 명령을 내리면 두 저축은행은 매물로 나오게 된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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