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앞세운 '제2의 오승환'…KT 박영현 "홀드왕 욕심나요"
【 앵커멘트 】 원조 돌직구 오승환에 못지 않은 직구를 앞세워 '제2의 오승환'을 꿈꾸는 고졸 2년차 투수가 있습니다. KT 박영현을 강재묵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찍어 누르는 묵직한 직구에 타자들의 배트가 허공을 가릅니다.
공을 컨택해도 구위에 눌려 평범한 뜬공이 되기 일쑤입니다.
리그에서 7번째로 가치가 높은 KT 박영현의 돌직구입니다.
지난 해 프로에 입단한 고졸 2년차 어린 투수지만, 벌써 마무리 투수 전에 나오는 셋업맨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현 / KT 위즈 투수 - "올해 목표는 홀드 20개가 처음 목표였고, 하다보니 사람이 욕심이 가득해서 그래도 홀드왕도 욕심이 생기고…."
박영현은 자신의 목표보다 7개를 이미 초과 달성하며 홀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돌직구의 상징 오승환이 롤모델인 박영현은 '제2의 오승환'이라는 주변의 말이 부담보다는 더욱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현 / KT 위즈 투수 - "제 우상이기도 하고 그런 얘기를 들으면 뿌듯합니다. 제가 잘하고 있다는 얘기 같아서 그게 저한테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다음 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 박영현, 문동주 최지민 등 KBO 동기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현 / KT 위즈 투수 - "금메달을 너무 따고 싶고요. 시즌도 잘 끝마치고 아시안게임 가서도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이팅!"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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