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한다...LG전자 수어 상담고객 20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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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수어상담센터를 통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가 최근 2,000명을 넘어섰다.
LG전자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사전 점검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가전 수어 상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알려지면서 이용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 수어상담센터 소속으로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화상통화를 통해 고객과 대화하고 수리를 담당할 서비스 엔지니어와 통역도 맡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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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수어상담센터를 통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가 최근 2,000명을 넘어섰다. 제품 설명부터 구매·설치까지 수어로 상담을 진행한다는 점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의 수어 상담 서비스 이용 고객은 29일까지 누적 2,009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0월 온라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 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이용 고객이 1,106명이었는데 올해 들어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고객 한 명이 여러 차례 수어 상담을 이용하기 때문에 누적 상담 건수는 3,500여 건에 이른다. LG전자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사전 점검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가전 수어 상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알려지면서 이용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 수어상담센터 소속으로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화상통화를 통해 고객과 대화하고 수리를 담당할 서비스 엔지니어와 통역도 맡는 방식이다. LG전자가 직접 수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전문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장애가 있는 고객이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서다.
수어 상담 서비스를 맡고 있는 이정민 LG전자 수석컨설턴트는 "편하게 소통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고 신규 고객 유입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FA 2023서 유니버설 업 키트 공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구호로 내세운 LG전자는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청각장애 고객을 위해 LG전자 베스트샵의 전문 판매 매니저와 수어 상담 컨설턴트, 고객 간 3자 화상 상담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3월에는 전국 115개 서비스센터의 키오스크에 수어로 설명하는 디지털 휴먼을 추가했다.
다음 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는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액세서리 '유니버설 업 키트'를 공개한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가전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탈·부착 가능 액세서리다. 적은 힘으로도 세탁기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이지 핸들', 냉장고 안쪽 공간에 들어가지 않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회전 선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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