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로마로 합류하라!"…무리뉴가 직접 라모스에게 전화했다, 루카쿠 이어 두 번째 재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과거 제자들과 재회하고 있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 제자였던 로멜루 루카쿠가 AS로마로 합류할 예정이다. 영국 'BBC' 등 언론들은 "첼시 소속 루카쿠가 AS로마로 1년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AS로마는 800만 파운드(약 133억원)의 임대료와 루카쿠의 연봉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탈리아 언론들은 "루카쿠가 AS로마 구단주 전용기를 타고 로마에 입성했다. 루카쿠는 AS로마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루카쿠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1시즌 임대 이적 발표만 남겨놓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또 다른 제자 한 명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 시절 함께 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후 2021년까지 16시즌을 뛰었다. 총 671경기. 레알 마드리드 역대 출장 4위의 대기록이다.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한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101골이나 터뜨렸다.
이 기간 동안 21세기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포함해 총 4회 UCL 우승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차지한 모든 우승 트로피를 합치면 22개나 된다.
이런 라모스를 무리뉴 감독이 원하고 있다.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별한 후 FA 신분이 됐고, 아직까지 다른 팀을 찾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를 받았지만,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튀르키예의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라모스를 원했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라모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이탈리아 'TMW'는 "무리뉴 감독이 직접 라모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라모스에게 'AS로마로 합류하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과 라모스의 재회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과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오해를 풀었고,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이티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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