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홀인원 임태영 이틀 연속 선두 최준희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8. 30. 19: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VX 매경 아마골프 ◆

30일 경기도 여주시 세라지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7회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남자부에서 3년간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140m인 8번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임태영이다. 첫날 이븐파에 그치며 컷 통과를 걱정했던 임태영은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그는 단독 선두 최준희에게 7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 4월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임태영은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특급 기대주 중 한 명이다. 2023시즌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10위에 자리한 임태영은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태극마크를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임태영은 "8번홀에서 공이 홀을 향해 날아가는 것을 보고 잘하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공이 홀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생애 첫 홀인원인데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면 좋겠다. 남은 이틀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쳐보겠다"고 강조했다.

단독 선두에는 이틀간 15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최준희가 이름을 올렸다. 이틀 연속 선두로 질주한 최준희는 마무리까지 제대로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주 임정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