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침체 속 모기지 금리 인하… "은행 부담 가중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경기 침체 속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일부 중국 국영 은행이 조만간 기존 모기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 국영은행들이 38조6000억위안(약 6699조원)규모의 모기지에 대해 금리를 인하한다.
이번 모기지 금리 인하에는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국영은행이 동참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일부 중국 국영 은행이 조만간 기존 모기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부채 위기에 처한 부동산 경기를 되살리고 대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주장이다.
매체는 모기지 금리 인하가 시행된다면 인하 규모는 고객 유형과 도시마다 다를 것이며 상황에 따라 20bp(금리변화비율)까지 인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당국은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부동산, 경제 및 시장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모기지 금리 인하는 이 정책들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중국의 은행들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55%에서 3.45%로 0.10%포인트(p) 인하한 바 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 국영은행들이 38조6000억위안(약 6699조원)규모의 모기지에 대해 금리를 인하한다. 이번 모기지 금리 인하에는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국영은행이 동참한다.
모기지 금리 인화는 주택 구매자들의 금리 비용을 줄이고 경기 둔화 속에서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중국은 빈사 상태인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모기지 금리를 인하해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공식 데이터는 은행 수익성의 주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2분기 말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 인하가 은행에 더욱 큰 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비자들 저항 거센데… "인건비에 닭값 뛰고 치킨집 못 해 먹겠네" - 머니S
- 보험사들, 상반기 '9.1조' 사상최대 순익… 4대금융만큼 벌었다 - 머니S
- 전효성 해명 나선 이유… "전 플렉시테리언입니다" - 머니S
- '진화♥' 함소원 베트남 근황 보니?… "한국보다 편안" - 머니S
- "평균매출 278만원, 3.7건 가입 "… 디딤돌 저축보험, 일주일 성적표 - 머니S
- 결국 법정으로?… 영화 '치악산', 정면돌파 통할까 - 머니S
- 블랙핑크 지수, 온통 까맣게 입어도 미모는 자체 발광 - 머니S
- 정수정, 매니시한 핀스트라이프 슈트룩…멋쁨 넘치는 크리스탈 - 머니S
- "품절남 된다"… 김동욱 결혼, 비연예인과 웨딩마치 - 머니S
- 비보이팀 '진조크루' 성추문… "성폭력 가해자 퇴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