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발생 가봉에서 한국인 1명 체포”

박은하 기자 2023. 8. 30. 19: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봉 군부가 30일(현지시간) 국영방송에서 쿠데타를 선언했다./AP연합뉴스

아프리카 가봉에서 대통령 부인의 비서관으로 근무해온 한국인 1명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현지 소식통이 자사와의 통화에서 “영부인 비서관실에서 일하던 한국인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체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 경호실에도 3명의 한국인 경호관이 있는데, 이들은 체포되지 않은 채 경호실 내 숙소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가봉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가봉 내 한국 교민은 대사관 직원 및 가족 11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며, 이 가운데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33명이다.

체포된 비서관 이외에 다른 교민들은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